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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이란 충돌에 6만2600달러까지 하락…200주선 재이탈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6만260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다시 내려가며 장기 약세 신호 가능성이 주시된다고 전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9주 만에 1억9740만달러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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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2.4% 하락한 6만2600달러까지 밀렸다. 이더리움(ETH)도 2.5% 내렸다.

이번 하락으로 비트코인은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주요 기술적 지표인 2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시장에서는 해당 지지선 이탈이 장기 약세 신호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리처드 갤빈 DACM 회장은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약세를 보인 점이 가상자산 매도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전날 이란을 상대로 추가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고,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여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에 브렌트유는 장중 4.4% 상승하며 배럴당 79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토니 시카모어 IG호주 애널리스트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연말 전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반대로 예상에 부합하거나 낮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기존 평가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억9740만달러(약 2972억원)가 순유입됐다. 주간 기준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9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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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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