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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콜드월렛"…아이오트러스트, 8년만 신제품 '디센트S' 출시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아이오트러스트는 8년만에 국내 설계·제조 카드형 콜드월렛 '디센트S'를 2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디센트S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등 100개 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가상자산 4900여종 보관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 백업용 '리커버리(R3covery) 카드'EAL6+ 등급 보안 칩을 탑재해 자산 복구와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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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트러스트는 오는 21일 카드형 콜드월렛 '디센트S'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아이오트러스트
아이오트러스트는 오는 21일 카드형 콜드월렛 '디센트S'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아이오트러스트

국내 콜드월렛 제조업체 아이오트러스트가 8년만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카드형 콜드월렛 '디센트S'의 사전 체험을 위한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이달 21일이다. 아이오트러스트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건 8년만이다.

디센트S는 신용카드 크기의 콜드월렛으로, 국내에서 설계·제조됐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100개가 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가상자산(암호화폐) 4900여종의 보관을 지원한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디센트S는 '지갑 속에 넣고 다니는 콜드월렛'을 지향한다"며 "하드웨어 지갑은 안전하지만 번거롭고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은 편리하지만 자산을 직접 보관할 수 없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월렛의 분실·파손에 대비한 백업용 '리커버리(R3covery) 카드'가 함께 제공되는 건 디센트S의 특징 중 하나다. 디센트S는 기존 카드형 월렛과 달리 시드 백업 전용 카드가 동봉돼 있다. 평소 사용하는 메인 월렛을 분실해도 백업 카드 한 장으로 디센트 앱에서 리커버리 기능을 통해 자산을 복구할 수 있다.

백업용 카드가 있는 만큼 콜드월렛의 '니모닉 코드'를 따로 기록하거나 외울 필요가 없다. 니모닉 코드는 분실한 가상자산을 복원할 때 쓰는 암호로, 24개 단어로 구성돼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측은 "니모닉 코드를 받아쓰는 과정을 없애 초기 설정 시간을 줄이고 코드가 유출되거나 분실될 우려도 해소했다"며 "콜드월렛에 부담을 갖고 있던 이용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디센트S에는 EAL6+ 등급의 보안 칩도 탑재됐다. 은행 카드나 전자여권 등에 쓰이는 등급의 보안 칩이다. 월렛의 개인 키가 카드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해킹을 당해도 키는 카드 내부 보안 칩에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설명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탭하면 약 1초만에 서명이 끝난다. 거래 내역은 디센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형으로 설계돼 케이블 연결, 배터리 충전 등은 필요하지 않다. 방수·방진 설계도 적용됐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카드형 콜드월렛의 편리함과 분실 우려라는 양면성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디센트S는 백업용 카드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이용자가 자산 보안이라는 본질과 관리의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센트S를 정식 출시에 앞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사전 체험 이벤트도 이날부터 진행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 디센트S와 리커버리 카드로 구성된 세트 1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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