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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티 프로토콜, 내부 보안 강화 나선다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3600만달러 규모 해킹 사고 이후 운영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공격으로 휴머니티(H) 토큰 3600만달러가 탈취됐으며, 현재 H 토큰 시가총액은 약 2억1100만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 서틱은 2026년 상반기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한 1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를 단순 개선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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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탈중앙화 신원 인증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이 지난달 발생한 3600만달러 규모 해킹 사고 이후 운영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런스 콕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업자는 이번 해킹의 근본 원인이 직원 노트북 탈취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콕 창업자는 "지난해 메인넷 출시 당시 어드민 핫월렛 키와 멀티시그 소유자 키 일부가 실수로 해당 노트북에 백업됐고, 이 노트북이 공격자에게 장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컨트랙트 보안만큼 운영 보안이 중요하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퀀트스탬프는 이번 공격에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격자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송한 것처럼 위장한 피싱 이메일에 악성 파일을 첨부해 직원 노트북에 악성코드를 심었으며, 이를 통해 원격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격으로 탈취된 자산은 휴머니티(H) 토큰 3600만달러(약 540억원) 상당이며, 현재 H 토큰 시가총액은 약 2억1100만달러(약 3170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고는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서 해킹 수법이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 공략에서 임직원 대상 사회공학적 공격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피싱 공격으로 인한 손실은 5억800만달러(약 7630억원)에 달했으며, 2분기에는 지갑 탈취가 주요 공격 수단으로 부상해 8억700만달러(약 1조2120억원)의 피해를 냈다.

서틱은 2026년 상반기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한 13억2000만달러(약 1조9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2025년 초 발생한 14억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바이빗 해킹 사고가 전년 기저를 높인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를 단순 개선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은 지난 4월 한 달에만 가상자산 탈취 사고 피해액 6억3400만달러(약 9520억원) 중 5억7800만달러(약 8680억원)에 연루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킹
#가상자산 보안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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