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채굴기업 헛8 목표주가 165달러로 상향…AI 인프라 전환 가속
간단 요약
- 벤치마크가 헛8(HUT)에 대해 매수 의견, 목표주가 165달러, 약 65%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헛8은 AI 데이터센터, 비컨포인트 하이퍼스케일 프로젝트, 15년 트리플넷 임대 계약 등으로 168억달러 규모의 장기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 헛8을 포함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AI·HPC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2분기 실적은 비트코인 보유 자산 시가평가와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연결 편입으로 AI 인프라 수익성이 가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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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벤치마크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 헛8(HUT)의 목표주가를 기존 85달러에서 165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렸다. 헛8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며 기업 가치 산정 기준이 달라졌다는 판단에서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 애널리스트는 헛8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다. 현재 주가 100달러 수준에서 약 6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팔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헛8의 두 번째이자 더 큰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프로젝트인 비컨포인트 AI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기여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올린다"며 "헛8은 전력 자산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리츠(REIT)에 개발 역량을 내재화한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주간 주가가 약 30% 하락했지만 이는 강한 사업 모멘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헛8은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버벤드와 텍사스주 비컨포인트 두 곳의 캠퍼스에서 총 597메가와트 규모의 IT 설비 용량에 대해 15년짜리 트리플넷 임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팔머 애널리스트는 이 계약들의 기본 임대 기간 계약 가치가 168억달러(약 25조2000억원)에 달하며, 임차인이 갱신 옵션을 행사할 경우 428억달러(약 64조2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비컨포인트 프로젝트 1단계만 놓고 보면 기본 계약 가치는 98억달러(약 14조7000억원), 연평균 순영업이익은 약 6억55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추정된다. 헛8은 리버벤드에서 32억5000만달러(약 4조9000억원), 비컨포인트에서 42억5000만달러(약 6조4000억원)의 투자등급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각각 완료했다.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들이 AI·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하는 흐름은 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코어사이언티픽(CORZ), 하이브디지털(HIVE), 비트디지털(BTBT) 등도 전력·인프라 자산 일부를 AI 워크로드 처리에 재배치하며 장기 고정 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
벤치마크는 헛8의 개발 파이프라인이 독점 협상·개발·건설·운영 단계를 합산해 9기가와트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비트코인 보유 자산의 시가평가 회계 처리와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연결 편입 영향으로 AI 인프라 사업의 실질 수익성이 가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