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주가, 공모가 턱밑까지 하락…상장 후 고점 대비 33% 급락
간단 요약
- 스페이스X 주가가 공모가 수준까지 하락하며 상장 직후 최고가 대비 약 33%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약 8500억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이 30배를 웃도는 높은 기업가치와 향후 보호예수(락업) 해제로 인한 내부자 매물 가능성이 투자심리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10여개 투자은행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평균 목표주가 236.25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70% 이상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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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공모가 수준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상장 초기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주요 분기점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전날 2.2% 하락한 136.0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135달러를 불과 1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는 상장 직후 기록한 최고가 대비 약 3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도 약 8500억달러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직후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이 기업과 주관사가 조성한 초기 흥행 기대감이 약화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한다. 공모가를 밑돌 경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높은 기업가치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스페이스X의 예상 주가매출비율(PSR)은 30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스닥100 기업 가운데서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향후 수개월 동안 보호예수(락업) 해제에 따른 내부자 매물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켄 마호니 마호니애셋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 주가가 아직 바닥을 확인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공급될 물량이 계속 늘어날 예정인 만큼 이를 소화할 수요가 얼마나 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월가의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최근 모건스탠리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10여개 투자은행이 스페이스X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스페이스X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의 80% 이상이 매수를 추천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36.25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7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신규 상장 종목의 변동성은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트루이스트웰스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주요 기술기업 IPO 30건을 분석한 결과, 상장 첫해 평균 최대 낙폭은 55%에 달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