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분기 매출 457억원…전년比 22배 급증
간단 요약
-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및 검증 서비스로 분기 매출 4570만달러를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 비트마인은 보유 이더리움의 85%인 약 490만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에 투입해 연간 예상 스테이킹 보상이 2억84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비트마인은 기관용 이더리움 스테이킹 플랫폼 메이번(MAVAN)과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량 확대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사업을 본격화하며 분기 매출 구조를 통째로 바꿨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올해 5월 31일 마감 분기에 이더리움 스테이킹 및 검증 서비스로 4570만달러(약 6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분기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트코인(BTC) 자체 채굴 수익 62만4000달러와 컨설팅 수익 16만8000달러를 압도했다. 1년 전 같은 분기 전체 매출이 200만달러(약 30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2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비트마인은 현재 보유 이더리움의 85%를 스테이킹에 투입한 상태다. 약 490만 이더리움이 스테이킹에 참여하고 있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비트마인은 전 세계 어떤 기관보다 많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있다"며 "스테이킹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연간 예상 스테이킹 보상은 2억8400만달러(약 423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은 비트마인이 올해 3월 출시한 기관용 이더리움 스테이킹 플랫폼 '메이번(MAVAN)'이 이끌었다. 메이번은 '미국산 검증자 네트워크(Made in America VAlidator Network)'의 약자로, 호주 비수탁형 검증자 운영사 피어투 홀딩스 인수를 계기로 출범했다. 초기에는 비트마인 자체 이더리움 자산 운용을 위해 개발됐으나, 이후 기관 투자자·수탁사·생태계 파트너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톰 리 의장은 이날 로빈후드 체인의 성과도 언급했다. 리 의장은 "로빈후드 체인은 7월 1일 출시 이후 달러 기준 거래량이 10억달러(약 1조4900억원)를 넘어섰으며, 현재 어떤 탈중앙화 거래소보다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로빈후드의 2700만 사용자가 이더리움으로 수수료를 내고 있다는 것은 일반 사용자들이 이더리움을 실제 화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