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SD, 서클에 위협될 수도…수익모델 흔들어"
간단 요약
- 코인셰어스는 OUSD가 서클의 핵심 수익모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익구조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놀런 애널리스트는 OUSD가 준비금 운용 수익을 참여 기업들과 배분해 스테이블코인의 주류 결제시장 확산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 놀런 애널리스트는 USDC의 높은 유동성과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보면서도, OUSD가 코인베이스의 수익 배분 계약과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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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 오픈USD(OUSD) 프로젝트가 서클의 수익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셰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OUSD가 서클의 핵심 수익모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루크 놀런 코인셰어스 애널리스트는 "OUSD는 준비금 운용 수익을 발행사가 독점하는 기존 구조 대신 참여 기업들과 배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라며 "OUSD가 성공한다면 실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기업들에 더 매력적인 경제성과 거버넌스를 제공해 스테이블코인의 주류 결제시장 확산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OUSD는 블랙록, 코인베이스,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비자 등 1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가 개발 중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놀런 애널리스트는 "OUSD의 존재는 서클과 코인베이스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코인베이스와 서클은 오는 8월 18일 수익 배분 계약을 갱신하게 된다. 그는 "현재 코인베이스는 USDC 준비금 운용 수익의 약 절반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OUSD가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경우 코인베이스의 권리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클에 대한 시장의 우려 다소 과도하다고 봤다. 놀런 애널리스트는 "OUSD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준비자산 운용 방식과 수수료 체계 등 핵심 사항도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USDC는 높은 유동성과 거래소,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결제 서비스 전반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더(USDT)는 비교적 OUSD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놀런 애널리스트는 "테더는 신흥국과 역외 달러 유동성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OUSD가 단기간에 위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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