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흘째 상승…美 이란 공습 지속에 브렌트유 85달러
간단 요약
- 국제유가 브렌트유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8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공급 차질 우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 미국 원유 재고가 약 170만배럴 감소하는 등 공급 차질이 이어지며 에너지 시장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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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대이란 공습 지속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앞선 3거래일 동안 약 12%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미국은 전날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항구로 향하던 빈 유조선 1척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유조선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대한 불안도 확대되고 있다.
제프 커리 칼라일그룹 선임 고문은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러시아의 원유와 정유시설에서도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에너지 시장 상황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중단하고 해협을 개방할 때까지 공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 장악 방안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과 항만 봉쇄를 중단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해협 통항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 약 300척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군의 지원을 받아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수출 증가 영향으로 약 170만배럴 감소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