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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페이팔 인수 협상…"블록체인 결제 전환 가속화할 것"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페이팔을 53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산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 폴리곤 랩스 아이슈와리 굽타는 스트라이프의 가맹점 네트워크와 가상자산 추진력, 페이팔의 수억 명 이용자와 스테이블코인 역량 결합으로 글로벌 대규모 결제 플랫폼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 인수 보도 이후 페이팔 주가가 장중 한때 17% 급등해 55.52달러에 마감했으며, OUSD·USDC·PYUSD 등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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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페이팔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거래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산을 앞당길 수 있다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은 페이팔을 530억달러(약 79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가 먼저 보도한 내용이다.

폴리곤 랩스의 아이슈와리 굽타 글로벌 사업 총괄은 더블록에 "앞으로 수년 안에 대부분의 자금이 어떤 형태로든 블록체인 위에서 존재하고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거래는 그 전환을 단순히 앞당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굽타 총괄은 이어 "스트라이프는 가맹점 네트워크와 가상자산 분야의 추진력을 갖고 있고, 페이팔은 수억 명의 이용자와 스테이블코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둘을 합치면 글로벌 대규모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 모두 최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해왔다. 스트라이프는 비자, 마스터카드, 블랙록 등 1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오픈 스탠다드 컨소시엄에 합류해 오픈USD(OUSD) 출시를 준비 중이다. OUSD는 준비금 수익 대부분을 유통사에 배분하는 구조로, 서클의 USDC와 페이팔의 PYUSD에 경쟁 압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이팔은 2023년 주요 핀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출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폴리곤 네트워크에서도 PYUSD를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 효과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있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 애널리스트들은 "합병 법인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는 있지만, PYUSD 시가총액은 USDC의 4%에 불과하다"며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페이팔을 인수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서클이 발행하는 USDC의 유통량은 700억달러(약 104조원)를 넘는 반면 PYUSD 시가총액은 28억달러(약 4조2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인수 보도 이후 페이팔 주가는 장중 한때 17% 급등하며 55.52달러에 마감했다.

#블록체인 결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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