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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트코인 수익률 앞질러…ETF 자금 유입·로빈후드 체인 수혜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이더리움이 이번 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대비 수익률에서 크게 앞서며 홀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 이번 주 첫 3거래일 동안 9600만달러가 유입되며 블랙록 ETHA 등 일부 상품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로빈후드 체인이더리움 기반으로 하루 8억달러 이상의 DEX 거래량을 처리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은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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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이 이번 주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 수익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192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며 하루 2.2%, 7거래일 기준 약 1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310억달러(약 344조원), 일일 거래량은 약 120억달러(약 18조원)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6만4600달러로 하루 0.3% 하락, 주간 기준으로는 4.2% 오르는 데 그쳤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부진했다. 솔라나(SOL)는 77달러로 1.1% 하락했고, 하이퍼리퀴드(HYPE)는 66달러로 1.8% 내렸다. 엑스알피(XRP)와 바이낸스코인(BNB), 도지코인(DOGE)은 주간 기준 각각 2% 남짓 오르는 데 그쳐 이더리움 상승폭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더리움 강세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현물 ETF 자금 유입이다.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이번 주 첫 3거래일 동안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에 9600만달러(약 1430억원)가 유입됐다. 이는 지난주 한 주 전체 유입액인 8400만달러(약 1250억원)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난 6월 25일 하루에만 8200만달러(약 1220억원)가 빠져나갔던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자금 유입이 특정 상품에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요일 하루 유입된 5380만달러(약 800억원) 가운데 블랙록의 ETHA가 4530만달러(약 675억원)를 흡수했고, 소형 펀드인 ETHB도 400만달러(약 60억원)를 끌어들였다. 나머지 8개 상품이 나눠 가진 금액은 500만달러(약 75억원)에 못 미쳤다. 반면 수수료 2.5%를 부과하는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이더리움 신탁은 출시 이후 누적 53억달러(약 7조9000억원)가 유출됐다.

이더리움에는 3주 전까지 없던 수요 요인도 새로 생겼다. 미국 증권사 로빈후드가 7월 1일 가동한 레이어2 네트워크 '로빈후드 체인'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하루 8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7월 13일 4억2400만달러(약 6320억원)가 빠져나간 뒤 다음 날 1억8100만달러(약 2700억원)가 재유입됐다. 코인데스크는 48시간 안에 자금이 빠졌다 들어오는 패턴은 기관 투자자가 포지션을 구축하는 신호로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도 비트코인 거래소 순유출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자금 이동도 뚜렷하지 않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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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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