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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서클 투자의견 낮췄다…"오픈USD, 강력한 경쟁자 부상"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미즈호증권이 서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 목표주가를 50달러로 하향 제시했다고 밝혔다.
  • 비자·블랙록·스트라이프·코인베이스 등이 참여한 오픈USD(OUSD)가 서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스테이블코인 산업 경쟁 심화 리스크가 크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서클의 내년 EBITDA 전망을 6억9900만달러로 제시하고, 코인베이스와의 유통 계약 재협상이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는 단기 리스크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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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 미즈호증권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 목표가로 월가 최저 수준인 50달러를 제시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댄 돌레브 미즈호증권 USA 애널리스트는 이날 서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 최저 수준이다.

50달러는 전날(16일) 서클의 종가 대비 약 18% 하락한 수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가인 123달러도 크게 밑돈다.

미즈호증권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경쟁 심화가 과소평가됐다고 봤다. 특히 최근 비자, 블랙록,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이 참여한 오픈USD(OUSD)가 서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즈호증권은 "오픈USD는 최상위 파트너들과 막대한 운용자산(AUM), 고객 기반을 보유한 만큼 자사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장에는 아직 해당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기존 실적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서클의 내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6억99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9억7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즈호증권은 "서클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오는 8월로 예정된 코인베이스와의 서클 유통 계약 재협상도 단기 리스크로 꼽혔다. 미즈호증권은 "OUSD의 등장으로 서클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코인베이스가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해 경제적 배분 비율을 보다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며 "이는 서클의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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