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PiCK 뉴스

아크인베 "비트코인 투매 국면 막바지…ETF 유출세는 리스크"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아크인베스트는 올 2분기 비트코인 투매(capitulation)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장기보유자(LTH) 매집이 이어지며 단기 투자자 매도 물량을 흡수했다고 전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순유출과 비트코인 DAT 기업 자금조달 비용 상승이 핵심 수요 기반을 약화시키는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올 2분기 비트코인(BTC)의 투매(capitulation)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을 내놨다.

아크인베스트는 17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보고서 '더 비트코인 쿼털리(The Bitcoin Quarterly)'를 통해 "'매도자 소진(Seller Exhaustion)'이 나타나고 있지만 비트코인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 2분기에만 약 14% 하락했다. 2분기 종가(5만8544달러)는 단기보유자(STH) 실현가격(7만327달러), 200일 이동평균선(7만5371달러), 온체인 평균가격(7만6660달러) 등 주요 가격 지표를 모두 하회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역사적으로 약세장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패턴"이라고 했다.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바닥 신호가 일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손실 상태에 있는 비트코인 공급 비중이 약 54%로 수익 상태 공급 비중(약 46%)을 이번 사이클에서 처음으로 넘어섰다.

실현손실 역시 2분기에 일시적으로 실현이익을 웃돌며 손익 비율이 약 0.82까지 하락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아닌 투자자들의 막바지 투매를 뜻하는 '워시아웃(washout)' 신호로 해석했다.

비트코인(BTC) 주요 가격 지표 추이. 사진=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BTC) 주요 가격 지표 추이. 사진=아크인베스트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은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보유자(LTH)의 보유량은 올 2분기 기준 비트코인 1485만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말과 비교하면 약 31만3000개 늘었다. 아크인베스트는"하락 과정에서 단기 투자자들이 매도한 물량을 장기 투자자들이 흡수했다"고 했다.

기관 수요는 약화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2분기 7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순유출 규모는 비트코인 약 7만1000개에 달했다. 아크인베스트는 "ETF 자금 유출세가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한 핵심 수요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DAT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도 악화됐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비축기업 스트래티지가 대표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영구우선주 스트레치는 올 2분기 74달러선까지 하락한 후 분기 말에는 84달러선에 거래됐다.

아크인베스트는 "우선주가 액면가를 크게 밑도는 현상은 비트코인 DAT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의미한다"며"향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DAT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 ETF
#온체인데이터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