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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 결승 앞두고 폴리마켓 접속 차단…"불법 도박"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프랑스 국가도박청(ANJ)이 폴리마켓이 불법 도박베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국 ISP에 접속 차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 폴리마켓의 월드컵 우승팀 예측시장은 누적 거래량이 40억달러를 넘어서며 플랫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으로 성장했고, 경쟁사 칼시에서도 관련 시장 거래량이 12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체코와 포르투갈에 이어 프랑스까지 폴리마켓 접속 차단과 조작 가능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유럽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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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프랑스 도박 규제당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한 접속 차단을 명령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도박청(ANJ)은 지난 16일 폴리마켓이 불법 도박 및 베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국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도록 명령했다. 당국은 폴리마켓 이용자가 상당한 도박 손실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일부 베팅 시장에는 조작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폴리마켓의 월드컵 우승팀 예측시장은 누적 거래량이 40억달러를 넘어서며 플랫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으로 성장했다. 경쟁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서도 결승전 관련 시장 거래량이 12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폴리마켓은 2024년 11월 ANJ의 공식 통보를 받은 뒤 프랑스 이용자의 거래를 제한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시장 정보를 조회하는 기능만 제공했지만, 지난달 폴리마켓의 프랑스 내 접속 횟수는 약 57만8751회, 순방문자 수는 20만505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ANJ는 거래가 제한돼 있더라도 폴리마켓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베팅 확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를 무허가 도박 서비스에 대한 광고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프랑스에서 무허가 베팅 사이트를 홍보할 경우 최대 10만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번 접속 차단 조치는 폴리마켓이 현지 규정을 준수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일부 예측시장의 조작 가능성도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날씨 관련 베팅에 활용된 센서가 해킹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리 검찰 사이버범죄 전담 부서는 지난 5월 관련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폴리마켓을 둘러싼 유럽 각국의 규제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체코 재무부는 지난 13일 인터넷 사업자에 폴리마켓 접속 차단을 명령했으며, 포르투갈도 지난 1월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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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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