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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BIP-110' 공개 반대…"네트워크 분열 위험"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BIP-110' 소프트포크 제안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밝혔다.
  • 현재 'BIP-110' 신호 비율이 약 0.86%에 그쳐 조기 확정에 필요한 55%에 크게 못 미치며, 지지 부족 시 소수 체인 분리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 세일러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이력 차트를 공유하며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문구를 남겨 향후 자본 운용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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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스팸 방지' 소프트포크 제안인 BIP-110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세일러는 지난 18일 엑스(X)에 'BIP-110이 나쁜 아이디어인 1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해당 제안이 해결하려는 문제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IP-110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용량이 큰 거래를 제한하기 위한 한시적 소프트포크 제안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제시됐으며, 비트코인 노츠(Bitcoin Knots)를 기반으로 한 클라이언트를 통해 1년 동안 데이터 중심 거래에 여러 제한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합의 규칙이 정상적인 수수료를 지불한 거래의 '목적'까지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치 않는 데이터를 중계하거나 채굴하지 않는 선택은 가능하지만, 합의 규칙 자체는 실제 서비스 거부 공격이나 검증 위험처럼 명확히 입증된 문제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글 말미에서 BIP-110을 '비트코인 의인성 제안(Bitcoin Iatrogenic Proposal)'이라고 비판하며 "비트코인에 필요한 것은 순수성을 지키는 수호자가 아니라 중립성을 지키는 수호자"라고 강조했다.

BIP-110은 오는 8월 7일께 의무 신호 기간에 들어가고, 9월 1일께 해당 규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신호 비율은 약 0.86%에 그쳐 조기 확정에 필요한 5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현재 수준의 지지가 이어질 경우 BIP-110 노드가 비신호 블록 대부분을 거부하면서 소수 체인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BIP-110 지지 측도 현재 노드 지지율을 약 7~15% 수준으로 추산하며 제안이 무산될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세일러는 다음 날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이력을 담은 차트를 게시하며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문구를 남겼다. 다만 최근 들어 세일러의 주말 게시글이 반드시 추가 매수 공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 시장은 향후 스트래티지의 자본 운용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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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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