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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현물 ETF, 2주 연속 순유입…"바닥 확인 신호"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이 약 6만3300달러 수준인 200주 이동평균선을 다시 웃돌며 장기 약세장과 강세장을 가르는 주요 기준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 다만 중동 충돌, 금리 인상 가능성,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와 기관의 비트코인 매도 이력 등이 향후 비트코인 가격과 위험자산 전반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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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약 두 달간 이어진 자금 유출 흐름이 멈추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13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총 757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직전 주 1억9740만달러가 유입된 데 이어 2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초에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재개 여파로 하루 동안 4억2470만달러가 빠져나갔지만, 이후 자금 흐름은 다시 유입 쪽으로 돌아섰다.

리처드 갤빈 DACM 회장은 "바닥을 확인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ETF는 규모와 투자자 기반이 넓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섹터 전반의 심리를 읽는 좋은 지표가 됐다"며 "8주 연속 유출 이후 흐름이 바뀌었고, 2주 연속으로 확인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주요 기술적 기준선 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약 6만3300달러 수준인 200주 이동평균선을 다시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200주 이동평균선은 장기 약세장과 강세장을 가르는 주요 기준선으로 여겨진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6만~6만5000달러 구간에 머물러 왔다.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에도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소식이 전해졌지만, 비트코인은 한때 6만5000달러를 웃돌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중동 충돌이 물가와 금리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아 있다. 데미안 로 에릭센즈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흐름은 중동에서 충돌이 재개되고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강한 지지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은 금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이는 모든 위험자산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관 자금의 본격적인 복귀를 늦추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로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의회가 8월 휴회 전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을 처리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이후 약 10%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스트래티지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6일에도 배당 지급 등을 위해 2억16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도했다고 공시했지만, 이번 매도는 시장 전반의 추가 매도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비트코인 ETF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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