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권 당국, 토큰 증권 규제 초안 마련 태스크포스 출범
간단 요약
-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토큰 증권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 태스크포스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토큰 증권의 등록·보관·거래·결제를 포함한 규제 프레임워크 초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브라질 토큰 자산 시장 규모가 약 23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번 검토는 토큰 자산보다 그 주변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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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권 당국이 토큰 증권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한 토큰 증권의 등록·보관·거래·결제를 아우르는 실험적 규제 프레임워크 초안 작성을 위해 14개 내부 부서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태스크포스는 공식 출범 후 60일 이내에 CVM 이사회에 첫 번째 초안을 제출해야 하며, 이후 120일간 광범위한 검토를 거친다. 필요에 따라 30일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태스크포스는 정부 기관, 시장 협회, 자율규제 기구, 외부 전문가 등과도 협의할 수 있다.
이번 검토는 토큰 자산 자체보다 그 주변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은 거래소·수탁기관·등록기관·예탁기관·결제 시스템이 각각 담당하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공식 소유권 기록의 관리 주체, 개인 키 보관 방식, 거래 취소 가능 여부, 시스템 장애 시 책임 소재 등 새로운 규제 쟁점이 생겨난다.
브라질의 토큰 자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실물자산(RWA) 추적 플랫폼 RWA 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 규모는 약 120억 헤알로, 달러 환산 기준 약 23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회사채와 기업어음이 약 13억달러를 차지한다.
CVM은 이미 2022년 가이던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사용 여부가 자산의 증권 해당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태스크포스는 이번 검토 과정에서 CVM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진행된 블록체인 기반 발행 및 유통 실험 결과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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