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 집중 타격…美 중동 거점 압박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이란이 쿠웨이트, 바레인, 요르단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높이며 미군 인프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 쿠웨이트와 바레인은 사실상 매일 공격을 받고 요르단 공습으로 미군 2명 사망과 1명 실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이란이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들을 집중 압박하면서도 향후 확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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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 나라가 모두 미국의 중동 군사 거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군 인프라를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은 이달 들어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을 상대로 이전보다 강도 높은 군사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쿠웨이트에는 캠프 아리프잔과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 등 주요 미군 시설이 있다.
특히 바레인과 쿠웨이트는 지난달 8일 이후 사실상 매일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에 대한 공습도 지난주부터 거세졌으며, 이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란은 미군 시설과 자산을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간 인프라도 피해를 입었다. 쿠웨이트에서는 담수화 시설과 국제공항이 공격받았고, 바레인에서는 민간 항공 운항 시스템이 타격을 입었다.
CNN은 이번 공격에 군사적 목적뿐 아니라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바레인은 친이란 성향으로 의심받는 시아파 주민들을 단속해왔고, 쿠웨이트도 이란에 동조한 인사들을 처벌한 전력이 있다.
다만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 공세는 아직 자제하는 모습이다. CNN은 이란이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들을 집중 압박하면서도 향후 확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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