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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충돌 지속에 상승세…후티 "사우디 해상 운송 봉쇄" 위협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가 미국이란의 무력 충돌 및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운송 봉쇄 위협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이 배럴당 83달러 부근, 브렌트유가 배럴당 89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치며 최근 2거래일 동안 5%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이 공격으로 사실상 중단되고 유조선 피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중재국 제안과 10일간 공격 중단 방안이 충돌 완화 변수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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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해상 운송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83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WTI는 앞선 2거래일 동안 5% 넘게 상승했으며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89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미군 사망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10일 연속 공습을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사망하게 한 데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대응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육상 송유관을 통해 홍해 연안으로 원유를 운송한 뒤 해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사우디 외무부는 국제법에 따라 자국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주말 동안 이란의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전날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관리사 다이나콤 탱커스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초대형 유조선 아켈루스(Acheloos)와 소형 연료 운반선 1척이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이날 오만 리마 북동쪽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복수의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은 최근 일주일 넘게 이어진 충돌을 완화하기 위해 중재국들이 관련 제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양측의 공격을 10일간 중단하는 방안도 제시됐다고 전했다.

#중동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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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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