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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코스피 저점 근접"…씨티 1만·모건스탠리 9000 목표 유지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씨티는 코스피지수 조정을 기술적 조정으로 평가하며 코스피지수 목표치 1만포인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 모건스탠리는 코스피 목표치 9000포인트약세장 시나리오 6000포인트, 3~6개월 예상 거래 범위 6000~9000포인트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 두 기관은 저점 매수 가능성, 반도체주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바벨형 전략과 함께 한국 증시 변동성 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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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고점 대비 30% 넘게 급락한 가운데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 증시의 저점 매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21일 블록비츠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 넘게 하락한 가운데 씨티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 주요 기관들은 한국 증시가 저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는 20일 보고서에서 이번 조정을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기술적 조정"으로 평가했다. 또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만포인트로 유지했다. 이는 20일 종가 대비 50% 넘는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준이다.

씨티는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여전히 견조하고 정책 환경도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의 주요 부담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현재 지수 구간은 높은 투자 매력을 갖췄다는 진단이다.

모건스탠리도 코스피 목표치 9000포인트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코스피와 반도체주의 선행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여러 지표가 한국 증시의 저점 접근을 가리키고 있다고 봤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이익 증가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약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포인트로 낮췄다. 향후 3~6개월 예상 거래 범위는 6000~9000포인트로 제시했다.

두 기관은 반등 기회를 노리되 방어적 포지션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술주 대형주와 방어주를 함께 담는 "바벨형" 전략을 계속 추천했다.

비트겟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 4%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7%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도 약 5% 상승하며 지수 회복을 주도했다.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지수 구조,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레버리지 투기가 함께 거론됐다.

블록비츠는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압력이 특히 컸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7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4조원(약 94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 약 2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들 레버리지 포지션도 큰 손실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거시 환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록비츠는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75%로 결정했으며,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치인 2%를 웃돌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AI 지출 흐름,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지출 속도, 반도체 공급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코스피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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