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6000달러 돌파…기관·고래·옵션 수요가 동반 지지"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기관투자자, 장기 보유자, 파생상품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와 클래리티법 진전 기대 속에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 5거래일간 7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되고, 고래 및 장기 보유자의 매수와 옵션 시장의 콜옵션 스프레드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다만 미국 재무부 국채 발행으로 시중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여름 동안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비트코인(BTC)이 기관투자자와 장기 보유자,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클래리티법 관련 진전 기대 속에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백악관이 클래리티법의 윤리 조항 문구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기간 계류돼 있던 법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상승세가 단순한 단기 투기 수요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최근 5거래일 동안 7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장 기간 순유입 흐름이다.
태거스 캐피털은 "최근 기관 수요 회복은 초여름 나타났던 강한 매도 압력과 기록적인 환매 흐름과 대비된다"며 "당시에는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75억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장기 보유자의 매수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최소 6개월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해 온 지갑들이 다시 물량을 축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수석 시장분석가는 "대형 비트코인 고래들은 최근 두 달 동안 보유량을 늘려온 반면, 중형 지갑들은 매도에 나섰다"며 "이 같은 행동 차이는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건설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래스노드는 "전반적으로 시장은 점점 더 균형 잡힌 모습"이라며 "장기 보유자의 확신이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투기적 참여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참여 확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일부 트레이더들이 이달 말 비트코인 7만2000달러 도달을 겨냥한 대규모 상승 베팅용 콜옵션 스프레드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옵션 시장에서도 추가 상승을 노리는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단기 위험 요인도 남아 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마이클 크레이머 모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는 "재무부 단기증권 결제로 560억달러 규모의 순신규 발행이 예상되고, 목요일에는 370억달러가 추가될 것"이라며 "국채 발행은 노동절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여름 동안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