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상승…"트럼프 이란 추가 공습 경고 영향"
간단 요약
-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추가 공습 경고와 단기 협상 가능성 차단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해상 운송 긴장과 오만 해역 유조선 공격, 러시아 흑해 연안 CPC 터미널 공격 등으로 원유 공급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제이 햇필드 CEO는 뉴스 흐름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90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고 홍해가 실제 폐쇄될 경우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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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단기 협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추가 공습을 경고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5달러에 근접했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91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필사적으로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도 미국은 협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해상 운송을 방해할 경우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핵시설로 의심되는 '픽액스 마운틴(Pickaxe Mountain)'에 대한 공격 가능성도 재차 언급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 해역에서는 유조선 3척이 공격을 받았다. 이란 인근의 좁은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 운항량은 최근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홍해를 둘러싼 긴장도 커지고 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상 운송을 위협하면서 일부 유조선은 예멘 해역에 접근하다 운항을 멈췄으며,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일부 선박은 항로를 변경해 수에즈 운하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밖에서도 공급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산 원유 대부분을 수출하는 러시아 흑해 연안 카스피해송유관컨소시엄(CPC) 터미널에서도 잇따라 공격이 발생했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뉴스 흐름에 따라 유가는 80~9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홍해가 실제로 폐쇄될 경우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