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 달 만에 최고 수준 반등…"6만8000달러 돌파가 관건"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7월 초 저점 대비 약 15% 반등했으며 6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 비트파이넥스는 6만8000달러가 최근 5개월 평균 매입단가와 이전 고점이 겹치는 구간으로 상단 공급 압력과 강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소폭 유입 전환됐지만 기관 참여와 현물 거래량이 부진해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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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한 달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반등했지만, 6만8000달러 저항선에서 추가 상승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만6000달러를 넘어서며 7월 초 저점 대비 약 15% 반등했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최신 시장 보고서에서 "6만8000달러 구간이 이번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저항선"이라고 분석했다.
이 구간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5개월간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비트파이넥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를 인용해 "손실 구간에 있던 투자자들이 손익분기점 회복 시점을 매도 기회로 삼을 수 있어 상단 공급 압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6만8000달러는 또한 6월 중순 반등이 꺾이며 5만8000달러 아래로 급락했던 이전 고점과도 겹친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이 저항 구간을 처음 재시험할 때 강한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비트파이넥스는 시장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도 감지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속적인 자금 유출에서 소폭 유입으로 전환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스트래티지(STR) 같은 기업 비트코인 재무 전략 회사들의 매수세를 포함한 전반적인 수요는 올해 초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K33 리서치도 비슷한 시각을 제시했다. 베틀레 룬데 K33 리서치 리서치 총괄은 "기관 참여가 계속 줄고 있으며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물 거래량도 부진해 최근 30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연간 평균의 62% 수준에 그쳤으며, 지난 한 주 일평균 현물 거래량은 약 23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룬데 총괄은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전형적인 여름 패턴이 다시 반복되는 모습"이라며 "ETF 자금 흐름은 5월과 6월의 대규모 환매 이후 안정됐지만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돌아오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