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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지는 '트루스 API'…美 민주당 의원, SEC에 조사 요청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민주당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이 트루스 API가 연방 증권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SEC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미디어가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트루스 API는 유료 이용자에게 상위 10개 인기 계정 게시물을 수 밀리초 먼저 제공하고, 월 최대 10만달러 이용 비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 척 슈머 상원의원은 트루스 API를 "내부자거래의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고, 존 튠 상원의원은 규제당국의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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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민주당 소속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이 트럼프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신규 서비스 '트루스 API'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토레스 의원은 최근 폴 앳킨스 SE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트루스 API가 시장 조작, 투자자 보호, 이해충돌 문제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서비스 출시 전 규제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루스 API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운영사 트럼프미디어가 다음달 1일 출시할 예정인 신규 서비스다. 유료 이용자에게 트루스소셜 내 상위 10개 인기 계정의 게시물을 수 밀리초(1밀리초는 1000분의 1초) 먼저 제공하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최근 트럼프미디어가 잠재적 고객에게 트루스소셜 API 이용 비용으로 월 최대 10만달러의 비용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룸프미디어 측은 향후 더 높은 이용료를 지불하는 고객에게는 보다 많은 계정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토레스 의원은 서한을 통해 "일반적인 소셜미디어 데이터 판매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약 41%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시장 영향력이 큰 대통령의 정책 발언을 전문 투자자들에게 더 빠르게 제공하는 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SEC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당 서비스의 잠재적 이해충돌 여부를 공동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그는 SEC에 트루스 API에 대한 조사 진행 여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악시오스는 "토레스 의원의 서한은 트루스 API를 둘러싸고 여야 양측에서 제기된 일련의 우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인 척 슈머 상원의원은 최근 "트루스 API는 내부자거래의 전형적 사례"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 튠 상원의원은 "(트루스 API에 대한) 규제당국의 검토, 즉 법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SEC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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