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수이와 맞손..."전기차 충전 데이터 온체인 전환"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고래가 국내 전기차 충전기 5만대 이상의 이용·정산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고래는 수이(SUI)와 월러스(WAL)를 활용해 충전 결제·정산 및 충전 시간·이용량·수익 기록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저장하겠다고 전했다.
- 고래는 국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온체인 전환 이후 사업 지역을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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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고래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5만대 이상의 이용·정산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온체인 전환을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수이(SUI)와 월러스(WAL)를 채택했다.
고래의 데이터 온체인화는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CPO)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고래는 수이를 활용해 충전 세션별 결제와 정산을 처리하고, 월러스에는 충전 시간과 이용량, 수익 등 관련 기록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저장할 예정이다. 기존 충전기나 운영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충전사업자가 사용 중인 관리 시스템에 검증·정산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전기차 충전 데이터는 운전자 애플리케이션과 충전사업자, 전력회사 등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때문에 사업자 간 거래 내역을 대조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투자자가 개별 충전기의 이용 실적과 수익성을 확인하기도 어렵다.
충전 기록을 온체인에 저장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고래 측의 설명이다.
박세진 고래 대표는 "전 세계에서 매일 수백만건의 전기차 충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데이터는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웠다"며 "실제로 운영 중인 충전기의 이용 기록과 수익을 검증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는 국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온체인 전환을 마친 뒤 사업 지역을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북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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