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실현손실, 2022년 정점보다 19% 높아…매도 압력은 완화"
간단 요약
-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아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실현손실 30일 이동평균이 2022년 정점보다 19% 높게 정점을 찍은 뒤 현재 56% 냉각됐다고 밝혔다.
- 현재 실현손실은 5억9700만달러로 크게 줄었지만 실현이익 30일 이동평균은 92.7% 감소한 2억5700만달러에 그쳐 수요 회복으로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 그는 실현이익·손실 비율이 여전히 1.0을 밑도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6월 저점 5만8535달러를 하회하면 실현손실 확대와 시장 스트레스 심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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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실현손실이 지난 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손실 기반 매도 압력은 절반 이상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아들러 주니어는 뉴스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실현손실 30일 이동평균은 2022년 정점보다 19% 높은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현재 56% 냉각됐다"고 밝혔다.
아들러에 따르면 비트코인 일일 실현손실 30일 이동평균은 지난 2월 20일 13억7000만달러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30일 기록한 당시 사이클 고점 11억5000만달러보다 19% 높은 수준이다.
다만 현재 실현손실은 5억9700만달러로, 2월 고점 대비 56.5% 감소했다. 그는 "항복성 매도 압력은 2월 고점 이후 크게 약화됐지만, 수요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현이익 회복도 제한적이다. 비트코인 일일 실현이익 30일 이동평균은 지난해 12월 10일 35억1000만달러에서 현재 2억5700만달러로 92.7% 감소했다. 지난달 14일 저점인 1억9100만달러와 비교하면 34.7% 반등했지만, 회복 속도는 손실 감소 속도보다 느리다는 설명이다.
아들러는 실현이익이 4억~5억달러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올라서야 단순한 저점 반등이 아니라 수요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현이익·손실 비율도 아직 균형선에 못 미치고 있다. 해당 비율은 6월 저점 당시 0.26까지 하락한 뒤 현재 0.43으로 회복됐지만, 여전히 1.0을 크게 밑돌고 있다. 비율이 1.0 아래에 있다는 것은 실현이익보다 실현손실이 더 크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사이클의 명목상 실현손실 규모는 2022년보다 컸지만, 상대적인 시장 스트레스는 2022년보다 덜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실현이익·손실 비율은 0.13까지 하락한 바 있다.
다만 항복 국면이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대비 47.8% 하락한 상태이며,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최근 291일 중 190일 동안 실현손실이 실현이익을 웃돌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6월 저점인 5만8535달러를 다시 하회할 경우 실현손실이 재차 확대되며 시장 스트레스가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