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마켓메이커 B2C2, 인수 후보들과 매각 논의"
간단 요약
- 일본 SBI홀딩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B2C2가 복수의 인수 후보와 매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 B2C2는 10억달러를 넘는 기업가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해당 수준의 거래 성사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2026년에도 인수·합병(M&A)이 주요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거래소, 마켓메이커, 수탁업체,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을 통합해 규모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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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BI홀딩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가상자산(암호화폐) 마켓메이커 B2C2가 복수의 인수 후보와 매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5명을 인용해 B2C2가 최근 18개월 동안 여러 잠재 인수자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논의는 회사 일부 또는 전체 매각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쟁점은 기업가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2C2는 10억달러를 넘는 기업가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가상자산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해당 수준의 거래가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B2C2는 2015년 설립된 런던 기반 기관용 가상자산 마켓메이커이자 유동성 공급업체다. 은행, 거래소, 브로커,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현물, 파생상품, 구조화 상품, 장외거래(OTC) 시장에서 유동성과 24시간 거래 체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량 둔화와 경기 우려,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켓메이커는 거래 흐름과 유동성 공급에서 수익을 내는 구조인 만큼 현물 거래량 감소는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2026년에도 인수·합병(M&A)이 주요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마켓메이커, 수탁업체, 핀테크 기업들이 기관 수요 확대와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통합하고 규모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SBI홀딩스 자회사 SBI파이낸셜서비스는 2020년 12월 B2C2 지분 90%를 인수했다. 이는 같은 해 B2C2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진 거래다.
한편 B2C2의 실적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고 SBI의 가상자산 사업 부문에 포함된다. SBI의 해당 부문은 지난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매출 896억엔, 세전이익 212억엔을 기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