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 위협과 거버넌스 한계로 새로운 방어 기술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호스킨슨은 시가총액 1조30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기술적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1위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 호스킨슨은 시가총액 약 60억달러 규모 카르다노가 온체인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속도 60배 향상 업그레이드로 양자 위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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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프로토콜 변경이 어려운 비트코인의 구조적 경직성 탓에 치명적인 기술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시자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른 비트코인의 위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핵심 한계로 시스템을 변경하기 어려운 거버넌스를 꼽았다. 시가총액 1조30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과거에 멈춰 있어 새로운 방어 기술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특성상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핵심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호스킨슨 창시자는 "비트코인이 강력했던 이유는 창시자의 부재 등 외부 위협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지만 양자컴퓨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위협"이라며 "거버넌스 한계로 기술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1위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안으로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인 카르다노를 제시했다. 현재 시가총액 약 60억달러 규모인 카르다노는 공식적인 온체인 거버넌스를 갖추고 있어 기술적 위협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스킨슨 창시자는 카르다노에 대해 "사토시 나카모토가 시간과 전문성의 제약으로 구현하지 못한 부분을 바로잡은 비트코인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자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면 투표를 통해 온체인 기능으로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다"며 "또한 네트워크 속도를 기존 대비 60배 높이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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