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무역 채권 토큰화 파일럿 착수
간단 요약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G CNS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무역 매출채권을 발행·이전·정산하는 파일럿 PoC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PoC를 통해 실제 무역 데이터 기반으로 AI,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올해 안에 실제 운영 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토큰화 시장 규모는 현재 350억달러 수준이며 씨티는 2030년까지 5조5000억달러로 성장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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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G CNS와 손잡고 무역 매출채권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G CNS는 레이어1 블록체인 인젝티브(INJ)를 기반으로 매출채권을 발행·이전·정산하는 개념검증(PoC)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파일럿은 모의 거래가 아닌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법인과 거래 상대방 간 실제 무역에서 발생한 채권을 활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PoC는 실제 무역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AI 및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에너지·배터리 소재 등 사업에서 지난해 222억달러(약 32조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최대 종합상사다.
매출채권은 상품이 선적된 뒤 대금을 받기 전까지 기업이 보유하는 청구권이다. 현재는 구매자·판매자·은행이 각각 별도로 관리해 현금 지급까지 수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블록체인 공유 원장에 채권을 올리면 단일 기록을 유지하면서 컴플라이언스 규칙을 자산에 내재화한 채 이전·정산이 가능해진다.
LG CNS는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에 참여한 바 있으며, 코스콤과 미래에셋증권의 토큰화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일럿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실제 운영 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과 멕시코 법인 간 내부 자금 이체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카카오그룹·토스뱅크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한편 글로벌 토큰화 시장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성장해 현재 규모가 350억달러(약 51조원)에 달하며, 씨티는 2030년까지 5조5000억달러(약 8045조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