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오픈리서치 "동남아, 디지털자산 주요 무대로 부상"…보고서 발간
간단 요약
- 해시드오픈리서치는 동남아시아가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가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금융시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은 민간 중심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과 달러화 확산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보고서는 동남아 각국이 수쿠크, 교보증권, 와인 등 실물자산의 토큰화 전략을 현지 수요에 맞춰 빠르게 수립하고 있으며, A2A 상거래가 독립적인 경제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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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의 정책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와 공동으로 작성한 '필요가 만든 제도: 동남아시아 디지털자산의 선택과 실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SEABW) 2026'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동남아시아가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동남아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 모델을 단순히 답습하는 대신 해외송금과 금융 접근성, 통화 주권 등 지역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 적용되면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의 '실전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국가들의 디지털자산 전략은 뚜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는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금융시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민간 중심으로 성장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고 달러화 확산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최근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토큰화 전략도 빠르게 수립되고 있다고 해시드오픈리서치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말레이시아의 이슬람 채권 수쿠크 토큰화를, 태국·싱가포르는 교보증권과 와인 실물자산 토큰화를 진행 중"이라며 "각국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토큰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짚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기계와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하는 A2A 상거래가 향후 B2B 및 B2C에 버금가는 독립적인 경제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동남아는 단순히 트래픽이나 이용자가 많은 시장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지"라며 "동남아 시장은 고객 중심에서 개발자와 창업가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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