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급락에 11% 폭락…코스피·코스닥 거래 일시 중단
간단 요약
- 코스피 지수가 장중 약 11%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 넘게 떨어져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가 주가지수 선물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주식 거래를 각각 20분간 중단했다고 전했다.
- 반도체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 이후 약 60% 이상 하락하는 등 한국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약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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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면서 급락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중 약 11%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3%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 선물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한 데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주식 거래를 각각 20분간 중단했다.
코스피는 약 한 달 전 기록한 고점에서 3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와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석근 유진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약해졌다"며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와 강제적인 디레버리징, 하이퍼스케일러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 확대, 개인 투자심리 악화가 모두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도 확대됐다. 지난 5월 말 주가가 고점에 가까웠던 시기에 출시된 관련 상품 대부분은 출시 이후 약 6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이날 급락은 전날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나타났다. 중국 국유 지원 기업이 일부 반도체 제조장비의 양산에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