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간 증명 범위 줌·틴더·AI로 넓힌다
간단 요약
- 월드는 출범 3주년을 맞아 네트워크 인증 범위를 기업·소비자 플랫폼·AI 에이전트 전반으로 확장하는 '더 심플 플랜' 3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월드는 월드 ID 4.0을 기반으로 줌·도큐사인·틴더·버셀·옥타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인간 증명 기술의 B2B·소비자 서비스·AI 환경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 국내에서는 캐치테이블, '2025 넥슨 아이콘 매치'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사기와 봇 대응 활용 사례를 늘리며 온라인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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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World, 구 월드코인)가 출범 3주년을 맞아 네트워크 인증 범위를 기업과 소비자 플랫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반으로 확장하는 장기 비즈니스 로드맵 '더 심플 플랜(The Simple Plan)' 3단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는 개인정보 노출 없이 실제 사람임을 확인하는 월드 ID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1800만명 이상의 검증된 이용자를 확보했다. 월드 ID의 전 세계 누적 사용 횟수는 4억5000만회를 넘어섰다. 월드는 확장된 월드 ID 4.0을 토대로 인간 증명 기술의 적용 영역을 기업(B2B), 소비자 서비스, AI 환경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는 회의 참가자의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는 딥 페이스 기술을 연동하고, 전자계약 업체 도큐사인과는 계약 승인 주체를 검증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데이팅 앱 틴더는 미국과 일본에서 프로필 검증에 월드 ID를 도입했다. AI 분야에서는 버셀, 옥타 등과 손잡고 AI 에이전트의 권한을 검증하는 에이전트키트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실제 활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 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봇을 이용한 대량 예약 선점을 막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2025 넥슨 아이콘 매치'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오프라인 연계 인증 이벤트를 선보였다.
박상욱 툴스 포 휴머니티(TFH)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신기술 도입 속도가 빠른 주요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기반 사기와 봇으로 훼손된 온라인 신뢰를 회복하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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