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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무력충돌 재개에 5% 급등…WTI 83달러 돌파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중동 지역 무력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장중 5% 급등해 WTI가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이 여전히 제한된 가운데 군사적 충돌로 공급 차질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고 밝혔다.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30만배럴 감소하고 쿠싱 재고도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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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이란의 미군 기습 공격 시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 등 중동 지역에서 무력충돌이 재개되면서 장중 5%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장중 최대 5% 상승해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3거래일간 14% 급락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한 것이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84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를 "기습 공격 시도"로 규정하고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이어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는 이틀 연속 사우디 동부 지역 석유 시설을 향해 드론을 발사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해당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지만 시설 피해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이달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격화되고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항만 봉쇄를 위협하면서 급등한 뒤 최근 긴장이 완화되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이 여전히 제한된 가운데 군사적 충돌이 다시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은 해협 통항로를 자국과 오만이 절반씩 통제하는 방안으로는 자국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해협 진입 항로 전체와 출항 항로 일부를 이란이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원유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30만배럴 감소했으며, 주요 원유 저장 거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재고도 줄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원유 재고 통계는 오는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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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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