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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서클 목표가 190→140弗 하향…성장 전망은 유지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번스타인은 서클 목표가를 기존 190달러에서 140달러로 하향했지만 현재 주가 대비 약 118%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번스타인은 투자의견 '시장 초과 수익(Outperform)'을 유지하며 오픈USD 위협이 과대평가됐고 서클의 장기 성장 전망은 유지된다고 전했다.
  • 번스타인은 하이퍼리퀴드(HYPE)와의 수익 배분 계약이 서클 수익성에 부담이며 서클 공급량 전망치를 2024년 830억달러, 2028년 1700억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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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서클 목표가를 기존 190달러에서 140달러로 26% 이상 낮춰 잡았다. 서클의 올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보합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번스타인이 이번에 제시한 목표가는 현재 주가(약 64달러) 대비 약 118%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 초과 수익(Outperform)' 으로 유지했다. 오픈USD 위협이 시장에서 과대평가됐다는 게 번스타인의 분석이다. 앞서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 등 140개 이상의 결제·금융·핀테크 기업이 참여한 오픈USD 컨소시엄이 지난달 출범하며 서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바 있다.

번스타인은 서클이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개별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는 점을 반론으로 제시했다. 삼성 관계자가 "오픈USD 관련 공식 협의가 없었고 자사 역할도 불분명하다"고 언급한 점도 컨소시엄의 결속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근거로 들었다. 비자 경영진 역시 최근 실적 발표에서 "멀티코인·멀티체인 전략을 유지하겠다"며 특정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 하이퍼리퀴드(HYPE)와의 수익 배분 계약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 하이퍼리퀴드에 예치된 서클에서 발생하는 준비금 수익의 약 90%를 하이퍼리퀴드에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하이퍼리퀴드는 서클의 연간 2억1000만달러 규모의 준비금 수익에서 약 1억9000만달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계약이 서클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3분기부터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 약세를 반영해 올 연말 서클 공급량 전망치를 기존 대비 약 37% 낮춘 830억달러로, 2028년 전망치는 기존 대비 약 40% 낮춘 1700억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장기 성장 전망은 유지했다. 번스타인은 2035년까지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4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서클은 2035년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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