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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성장률 전망 1.3%→0.9% 하향…중동발 고유가 부담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일본 정부가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 부담을 반영해 2026회계연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을 1.3%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 올해 민간소비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은 각각 1.3%→0.9%, 2.8%→2.3%로 낮추는 대신 물가 상승률 전망은 1.9%에서 2.2%로 높였다고 밝혔다.
  •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 재정수지가 10조엔 추가 재정지출을 가정해도 1조4000억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BOJ는 2026회계연도 성장률 상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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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 정부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내수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0.9%로 낮췄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2026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제시한 1.3%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경제 성장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금 상승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일부 충격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전망도 일제히 낮아졌다.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0.9%로, 설비투자 증가율은 2.8%에서 2.3%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반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에서 2.2%로 높였다.

성장률 전망 하향은 물가 상승 대응에 나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금 상승률이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생활비 부담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의 보수적인 전망과 달리 일본은행(BOJ)은 경제 상황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BOJ는 견조한 수출과 인공지능(AI) 관련 글로벌 수요를 고려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2026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현행 0.5%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27회계연도에는 내수가 회복되면서 실질 GDP가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카이치 정부의 위기관리 및 성장투자 전략이 경제 활동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재정 전망은 악화됐다. 일본 정부는 이자 비용을 제외한 재정 건전성 지표인 기초재정수지가 2026회계연도 1조2000억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전망했던 8000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다만 2027회계연도에는 성장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10조엔 규모의 추가 재정지출을 가정하더라도 기초재정수지가 1조4000억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올해 4~6월 GDP는 오는 8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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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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