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이란 해운사 제재…"비트코인으로 제재 우회"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이란 연계 해운사를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 해외자산통제국은 호르무즈세이프해양서비스청이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 서방 제재를 우회했다고 전했다.
- 이번 조치는 이란이 국제 해운업과 암호화폐를 통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는 의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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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해운사에 제재 조치를 취했다. 해당 해운사는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로 서방 제재를 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최근 페르시안걸프해양보험사와 호르무즈세이프해양서비스청을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해외자산통제국은 두 기관이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원을 받는 보험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원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자체 보험 가입을 강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자산통제국은 호르무즈세이프해양서비스청이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해당 해운사는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대신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은 이란이 국제 상거래를 인질로 삼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란 정권이 국제 해운업을 이슬람혁명수비대 자금 조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