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비축기업 스트래티지가 5주째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하고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전했다.
- 스트래티지는 올 2분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83억2000만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필요 시 비트코인 매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 주가가 1년간 약 76%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비트코인 매입 전략 설명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비축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를 5주째 중단했다. 비트코인 추가 매수 대신 유동성 확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최근 5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입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한 배경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투자로 올 2분기에만 83억2000만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 2분기에만 약 14%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1년 전 대비 45% 이상 주저앉았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할 경우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날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비트코인 매입 전략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돕슨 클리어스트리트 주식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블룸버그에 "스트래티지 같은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암호화폐 약세장을 버텨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가 지난해 하반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도입한 영구 우선주 스트레치(STRC)는 지난 5월부터 액면가인 1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2500만달러 규모의 스트레치를 재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스트래티지가 액면가를 하회하는 스트레치를 재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76% 하락했다. 돕슨은 "투자자들은 스트래티지 경영진이 향후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특히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