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뮤트 "다음 알트코인 시즌, 선별 장세 더 뚜렷해질 것"
간단 요약
- 윈터뮤트는 기관 투자자 자금이 소수 자산에 집중되면서 다음 알트코인 시즌에는 상승 수혜를 받는 종목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윈터뮤트는 기관이 전체 토큰 현물 거래량의 72%를 차지하고 상위 알트코인 등 제한된 자산만 거래해 과거와 다른 선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 크립토퀀트와 카이코, DWF랩스는 상위 10개 알트코인이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장악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RWA 관련 자산 중심의 선별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가상자산 시장 조성 기업 윈터뮤트(Wintermute)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소수 자산에 집중되면서 다음 알트코인 시즌에서는 상승 수혜를 받는 종목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2026년 상반기 장외거래(OTC) 플로우 보고서'를 통해 "기관 거래 상대방이 전체 토큰 현물 거래량의 72%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관 비중은 2025년 상반기 59%, 2025년 하반기 61%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윈터뮤트는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대상도 개인 투자자보다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이 거래하는 토큰 수는 2024년 상반기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개인 투자자의 거래 토큰 수는 같은 기간 76% 늘었다. 또한 기관은 특정 토큰의 가격과 거래량이 급증한 뒤 약 하루 만에 관심이 식는 반면, 개인은 평균 3일가량 매매를 이어가는 경향을 보였다.
윈터뮤트는 이러한 변화가 과거처럼 시장 전반으로 자금이 확산되는 알트코인 시즌보다, 일부 유망 자산에만 자금이 집중되는 선별 장세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 시장 데이터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비트코인 수익이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순환되는 전통적인 흐름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준 알트코인 거래쌍의 거래량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으며,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개 비(非)스테이블코인 알트코인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80.5%를 차지하고 있다.
카이코 역시 지난해 보고서에서 상위 10개 알트코인이 전체 알트코인 거래량의 63%를 차지해 수개월 전 약 50%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DWF랩스의 안드레이 그라체프 운영 파트너도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실물자산 토큰화(RWA) 관련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보다 특정 섹터 중심의 선별적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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