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美연준 의장, 연 8회 FOMC 회의 축소 검토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워시 의장은 오는 9월 중순 차기 회의 전 회의 횟수 축소 개편안을 확정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회의 간격이 길어질 경우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 변화 대응 시차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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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횟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최근 열린 FOMC 회의에서 정례회의 개최 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워시 의장은 오는 9월 중순 차기 회의 전 개편안을 확정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준은 연 8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935년 제정된 은행법상 최소 요건은 연 4회 이상이며, 현행 연 8회 체제는 폴 볼커 의장 재임 시절인 1981년 확립돼 40년 이상 유지돼 왔다.
회의 횟수 축소는 취임 후 추진 중인 통화정책 운용 개편의 연장선이다. 지난 5월 취임한 워시 의장은 회의 후 발표하는 정책 성명서 분량을 축소하고, 사후 기자회견 간소화를 검토하는 등 연준의 대외 메시지를 줄여왔다.
다만 회의 간격이 길어질 경우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 변화에 대한 정책 대응 시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준의 기조 파악을 위한 정보량이 줄어들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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