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콜드카드 지갑 펌웨어 시드 생성 결함으로 1196개 지갑에서 1082BTC가 탈취됐다고 밝혔다.
- 갤럭시리서치는 취약한 시드를 체계적으로 탐색한 대규모 스캔 공격이라며 이용자에게 자산을 새로운 지갑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샌티멘트는 콜드카드 펌웨어 취약점으로 셀프 커스터디 신뢰가 흔들리며 비트코인 시장 심리가 과거 FTX 파산, 마운트곡스 붕괴 때보다도 더 악화됐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콜드월렛이 공격 당하는 초유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갤럭시리서치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30일 약 40분 동안 총 1196개의 콜드카드 지갑에서 1082개의 비트코인(BTC)이 탈취됐다.
갤럭시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거래소 해킹이나 피싱처럼 지갑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취약한 시드 생성 과정을 악용해 개인키를 해킹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시드 구문은 지갑의 모든 주소와 개인키를 생성하는 난수 생성기다. 정상적인 하드웨어 지갑에서는 전용 난수 생성기를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한 시드가 만들어지지만, 문제가 발생한 펌웨어에서는 설정 오류로 특정 시드 문구가 생성됐다.
공격자는 이 같은 결함을 이용해 가능한 시드를 자체 장비에서 생성한 뒤, 해당 시드로 만들어지는 비트코인 주소를 블록체인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있는 지갑을 찾아냈다. 이 과정은 모두 공격자의 장비에서 이뤄져 피해자의 지갑이 인터넷에 연결되거나 물리적으로 탈취될 필요가 없었다.
갤럭시리서치는 이번 공격이 특정 이용자를 노린 것이 아니라 취약한 시드를 체계적으로 탐색한 대규모 스캔이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향을 받은 펌웨어를 사용한 이용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자산을 새로운 지갑으로 옮길 것을 권고했다.
이번 사고 이후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콜드카드 펌웨어 취약점이 셀프 커스터디에 대한 신뢰를 흔들면서 비트코인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샌티멘트는 "현재 비트코인 관련 긍정적인 의견은 부정적인 의견 1건당 0.58건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올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던 시기와 FTX 파산, 마운트곡스 붕괴 등 과거 대형 악재 당시보다도 더 강한 공포 심리를 반영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