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카드 해킹 피해, 1359BTC로 불어…약 8500만달러 증발
간단 요약
- 콜드카드 해킹으로 유출된 비트코인 1359.1829개가 약 8532만달러 규모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 이번 해킹은 콜드카드 일부 펌웨어의 부족한 무작위성으로 취약한 시드 문구가 생성돼 개인키가 추정된 데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 창펑 자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취약 펌웨어로 생성된 지갑은 업데이트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용자가 새 시드를 만들고 자산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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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지갑 콜드카드(COLDCARD) 해킹으로 유출된 비트코인이 1359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취약 지갑 이용자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온체인 집계에 따르면 콜드카드에서 생성된 지갑과 관련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은 1359.1829개다. 이는 약 8532만달러에 달한다. 초기 집계 이후 추가 피해 지갑이 확인되면서 유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해킹은 콜드카드의 일부 펌웨어가 충분한 무작위성을 갖추지 못한 시드 문구를 생성하면서 발생했다. 공격자는 시드 문구의 경우의 수를 좁힌 뒤 개인키를 추정해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빼낸 것으로 분석된다.
자오 공동창업자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이미 생성된 지갑의 취약점을 해소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개발자가 버그를 수정하더라도 이전에 생성된 지갑까지 고칠 수는 없다"며 "이용자가 직접 조치하기 전까지 지갑은 해커에게 노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에어갭 기기의 특성도 신속한 대응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개발사가 기기에 원격으로 보안 패치를 적용하거나 이용자에게 직접 경고를 전달할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나는 자기수탁을 지지하지만 그에 따른 부담도 이용자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약 펌웨어에서 생성된 시드를 사용한 이용자는 수정된 펌웨어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드를 생성해 자산을 옮겨야 한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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