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재개"…국제유가 7% 급락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최대 7.3% 급락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피격 사건 등으로 원유 수송 정상화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OPEC+가 증산 규모 확대를 승인해 2023년부터 시행했던 감산 물량을 사실상 모두 복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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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기대감에 7% 넘게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새로운 협상이 이날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7.3% 내린 배럴당 81.55달러까지 떨어졌다.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6% 하락한 베럴당 79.9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브렌트유는 지난 7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약 25% 상승해 올해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평시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지난주 카타르산 LNG를 실은 선박이 항행 중 발사체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만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국영TV에 출연한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현재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를 논의하는 단계이며, 해협의 개방 여부 자체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증산 규모를 소폭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2023년부터 시행했던 감산 물량을 사실상 모두 복원하게 됐으며, 중동 분쟁이 종료될 경우 추가 증산에 나설 여지도 확보하게 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