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국 증시 '비중확대' 상향…"AI 투자 재진입 기회"
간단 요약
- 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한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AI 투자 사이클 재진입 기회로 보고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모건스탠리 전략팀은 레버리지와 쏠림 현상 해소로 코스피가 목표치 9000선까지 약 36%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밸류에이션이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산업재, 방산, 금융 업종이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라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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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최근 급락한 한국 증시에 대해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재진입할 기회라며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다니엘 K. 블레이크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전략팀은 보고서에서 "최근 레버리지와 쏠림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코스피는 목표치인 9000선까지 약 36%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한국 증시 급락이 기업 펀더멘털보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헤지펀드,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청산 등 기술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레버리지 축소 과정은 이미 중반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고점 이후 약 30% 하락했다. AI 투자 열풍의 중심에 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확대와 특정 종목 편중 현상이 낙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한국 금융당국도 최근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자 전체 자산 대비 레버리지 상품 투자 한도를 설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업재와 방산, 금융 업종도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로 제시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개선, AI 투자와 에너지 안보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호주 증시에 대해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며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