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활동 20% 밑으로…투자 열기 급랭
간단 요약
- 국내 5대 거래소의 활동 이용자 비율이 19.5%로 떨어지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됐다고 전했다.
- 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액이 125조7533억원에서 56조9606억원으로 54.7% 감소했다고 밝혔다.
- 거래소 예치금이 10조6561억원에서 5조2200억원으로 줄며 가상자산이 국내외 주식시장에 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실제 거래에 참여하는 이용자 비율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신규 투자자 유입과 거래 활동이 동시에 위축된 모습이다.
3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의 활동 이용자 비율은 19.5%로 집계됐다.
이는 고객확인(KYC)을 마쳐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 가운데 6월 한 달 동안 매매·교환·스테이킹 등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비율이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활동 이용자 비율은 지난해 1월 말 35.7%에서 꾸준히 하락해 올해 3월 말 19.5%, 4월 말 19.2%까지 떨어진 뒤 2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신규 이용자 유입도 둔화했다. KYC를 완료한 거래 가능 이용자는 지난 3월 말 1156만3661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6월 말에는 1115만3038명으로 줄었다. 넉 달 만에 40만명 넘게 감소한 것이다.
국내 투자자의 가상자산 보유액도 지난해 1월 말 125조753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56조9606억원으로 54.7% 줄었다. 같은 기간 거래소 예치금은 10조6561억원에서 5조22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높은 변동성을 앞세워 투자자를 끌어들였던 가상자산의 매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식시장에 밀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