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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방첩 요원, 수사 중 가상자산 10억원 이상 횡령 혐의로 체포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첩 요원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암호화폐)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 해당 요원은 FBI 전산 시스템에서 가상자산 개인키를 빼내 외국 국적자 계좌에서 최대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야르모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수이(SUI)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수이렌드를 통해 자산을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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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연방수사국(FBI) 본부 소속 방첩 요원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빼돌린 혐의로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BI 본부 방첩·스파이 부서 소속 감독 특수요원 패트릭 스티븐 야르모크가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횡령한 혐의로 7월 31일 체포됐다. 버지니아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야르모크는 스스로 동료 요원들에게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야르모크는 FBI 전산 시스템에서 가상자산 개인키를 빼내 자신이 수사하던 특정 외국 국적자들의 계좌에서 최대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자산을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르모크는 '일급 비밀' 보안 허가를 보유한 고위 요원으로, 특정 적대국을 대상으로 한 수사 전담 부서에서 근무했다.

야르모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과 수이(SUI)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수이렌드를 통해 횡령한 자산을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FBI가 야르모크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AI) 앱에 "100만달러 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미국을 떠나 유럽연합 국가에 정착하기 위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입력한 사실도 드러났다. AI 앱은 포르투갈을 최적지로 추천했으며, 수사관들은 야르모크 가족의 다음 달 포르투갈 여행 계획도 확인했다.

야르모크는 FBI 내부 규정을 위반하고 독일, 포르투갈, 그레나다를 최근 방문한 사실도 밝혀졌다. 현재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구금된 상태다.

#가상자산 범죄
#사건사고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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