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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가 키운 'FIMA 레포' 주목…일본 엔화 방어 핵심 카드로 부상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FIMA 레포 확대를 공개적으로 촉구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일본은 엔화 방어를 위해 보유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대신 FIMA 레포를 활용해 달러를 조달, 미국 국채 시장에 대규모 매도 압력을 주지 않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다만 FIMA 레포는 비상 유동성 수단으로 설계돼 차입 금리가 민간 레포 시장보다 높고 기관별 차입 한도가 하루 600억달러로 제한돼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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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스콧 베선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IMA 레포(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ies Repo Facility)' 확대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FIMA 레포는 외국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연방준비은행에서 달러를 빌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차입 한도는 기관당 하루 최대 600억달러다.

일본은 엔화 방어를 위해 달러를 조달할 때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직접 매도하는 대신 FIMA 레포를 활용할 수 있다.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빌린 뒤 이를 엔화 매수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미국 국채 시장에 대규모 매도 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베센트 장관은 최근 FIMA 레포를 일본의 엔화 방어를 위한 중요한 안전판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수개월 내 제도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도 향후 엔화 방어 과정에서 FIMA 레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FIMA 레포는 시장 혼란기에 활용하는 비상 유동성 수단으로 설계된 만큼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차입 금리는 민간 레포 시장보다 높고 기관별 차입 한도도 하루 600억달러로 제한돼 있다.

시장에서는 베센트 장관이 연준의 제도 변경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FIMA 레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산하 외환소위원회가 관리하는 제도로, 재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제도 변경을 촉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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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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