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온도 파이낸스에서 창업자 사망 이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해 창업자 모친이 현 CEO 해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창업자 모친은 자신이 유산 법정 대리인으로서 지배적 의결권을 보유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현 경영진은 주요 투자자와 온도 재단 등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온도 파이낸스에는 파운더스 펀드, 코인베이스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윈터뮤트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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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 토큰화 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창업자 사망 이후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창업자 모친이 현 최고경영자(CEO)의 해임과 경영권 이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고(故) 네이선 올먼 온도 파이낸스 창업자의 모친 캐슬린 올먼은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이안 드 보드 CEO 겸 사장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캐슬린 올먼은 드 보드가 네이선 올먼 사망 직후 이사회 승인 없이 CEO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유산 법정 대리인으로서 회사의 지배적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사회를 재구성하고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선 올먼 사망 당시 온도 파이낸스 이사회는 정원 2석 가운데 1석이 공석이었고 나머지 1석은 네이선 올먼이 맡고 있었다. 캐슬린 올먼 측은 이에 따라 드 보드의 CEO 선임을 승인할 적법한 이사회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캐슬린 올먼은 지난 6월 말 하와이 법원에서 유산 법정 대리인으로 지정된 뒤 자신을 온도 파이낸스 단독 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이사회를 확대하고 네이선 올먼의 여동생 타니 토윌을 이사로 임명했다.
캐슬린 올먼과 토윌은 지난달 24일 드 보드를 CEO와 사장 등 모든 직책에서 해임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캐슬린 올먼은 이사회 의장과 CEO·사무총장·재무담당으로 선임됐다.
드 보드는 "캐슬린 올먼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법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며 "현 경영진은 주요 투자자와 온도 재단을 포함한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미국 국채와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 전통 금융자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토큰화하는 기업이다. 파운더스 펀드와 코인베이스 벤처스·타이거 글로벌·윈터뮤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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