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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클린스파크, 2분기 매출 두 자릿수 감소…AI 인프라 전환 가속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MARA홀딩스와 클린스파크가 두 자릿수 매출 감소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 두 회사는 AI 인프라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인프라 옵션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 주주 가치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실적 부진 속 이날 MARA 주가는 5% 이상 하락한 10.67달러, 클린스파크 주가는 6% 이상 내린 12.69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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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MARA홀딩스와 클린스파크가 나란히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채굴 수익성 악화가 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MARA홀딩스는 2026년 2분기 매출 1억7490만달러(약 249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2억3850만달러(약 3396억원)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클린스파크는 6월 30일 마감 기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억3800만달러(약 1965억원)로, 전년 동기 1억9860만달러(약 2828억원)에서 30.5% 줄었다.

MARA의 순손실은 6억1130만달러(약 8705억원)로 전년 동기 순이익 8억820만달러(약 1조150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디지털 자산 공정가치 손실 3억4300만달러(약 4885억원)가 주요 원인이었다. 조정 EBITDA도 전년 동기 12억달러(약 1조7088억원) 흑자에서 3억6090만달러(약 513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MARA는 해당 분기 2422BTC를 채굴했으며 평균 7만1325달러에 매입, 2213BTC를 평균 7만3078달러에 매도했다. 가동 해시레이트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70.3EH/s를 기록했다.

클린스파크의 순손실은 2억3980만달러(약 3414억원)로 전년 동기 순이익 2억5740만달러(약 366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3억7770만달러(약 5380억원) 흑자에서 1억1300만달러(약 1609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6월 30일 기준 현금 2억260만달러(약 2885억원), 비트코인 보유 자산 8억1490만달러(약 1조1604억원), 총자산 27억달러(약 3조8448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AI 인프라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프레드 틸 MARA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채굴이 토대를 만들었다면, 디지털 인프라와 엑사이온, 기술 이니셔티브가 그 위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더욱 키울 것"이라며 "AI 인프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참여할 수 있는 위치를 갖추면서도 자본 배분에는 규율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게리 베키아렐리 클린스파크 사장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 환경이 어렵지만, 희소성 있는 계통 연계 전력 자산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사업화 경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프라 옵션을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장기 주주 가치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MARA 주가는 5% 이상 하락한 10.67달러, 클린스파크 주가는 6% 이상 내린 12.69달러에 거래됐다.

#AI 인프라
#채굴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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