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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 줄인다?…EIP-8363 제안에 '탈중앙화 훼손' 논란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이더리움 연구진이 EIP-8363을 통해 스테이킹 비율이 50%에 달하면 신규 발행 보상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 일각에서는 보상 감소가 스테이킹 참여를 줄여 소수 대형 사업자에게 검증 권한이 집중돼 탈중앙화와 네트워크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기관투자자 측에서는 발행 구조를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 불확실성이 생겨 기관 채택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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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ETH)의 스테이킹 보상을 줄이는 방안을 두고 커뮤니티 내 논쟁이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연구진은 최근 신규 제안인 'EIP-8363'을 내놨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이 늘어날 수록 새로 지급하는 보상을 점차 줄이고, 전체 이더리움의 50%가 스테이킹되면 신규 발행 보상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통상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공격하기 어려워진다고 본다. 단 'EIP-8363' 제안자들은 이미 충분한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된 상황에선 물량을 더 늘려도 보안 효과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저스틴 드레이크 이더리움재단 연구원 등 제안자들은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필요 이상의 보안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테이킹 참여자에게 계속 새로운 이더리움을 지급하면 스테이킹을 하지 않는 보유자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 반발도 적지 않다. 특히 일각에선 보상 감소가 스테이킹 참여를 줄여 소수 대형 사업자에게 검증 권한이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 실라가제 이더파이 설립자는 "EIP-8363은 탈중앙화와 이더리움 채택, 네트워크 신뢰도 등 모두에 좋지 않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기관투자자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티브 베리먼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파트너십 총괄은 "기관 채택에는 예측가능성이 필요하다"며 "발행 구조를 조금씩 바꾸는 것만으로도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약 4150만개로, 전체 공급량의 34.07%에 달한다. 스테이킹 수익률은 약 2.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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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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