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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114% 폭등…알트코인 반등에도 '선별 장세' 여전 [강민승의 알트코인나우]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알트코인 시장은 중소형 코인, 개별 호재 중심의 선별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미국 클래리티법, 국제유가, 미국 국채금리정책·금리 변수로 알트코인 전반의 추세 회복은 이르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확대 속에 알트코인 본격 회복은 시기상조이며, 기술적 요인에 따른 단기 급등 가능성과 매도세 재개 가능성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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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알트코인 시장이 단기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세는 중소형 코인을 중심으로 개별 호재가 부각된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이 여전해 알트코인 전반의 추세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진단한다.

상승 종목 190여개…급등세는 중소형 코인에 집중

최근 1주일간 시가총액 상위 300개 가상자산 가운데 상승 종목은 190여개, 하락 종목은 100여개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지만 상승률 상위권은 중소형 코인을 중심으로 개별 호재가 부각된 종목이 차지했다. 시장 전반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보다는 종목별 재료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선별 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상승률 탑 10 코인 / 사진 = 코인마켓캡 갈무리
주간 상승률 탑 10 코인 / 사진 = 코인마켓캡 갈무리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스카이AI(SKYAI·309%)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이식(CYS·174%), 비트웨이(BTW·122%), 캐시캣(CASHCAT·114%)도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ON·78.8%), 앵빌(ANVL·50.9%), 이헥스(EHEX·28.6%), 리버(RIVER·2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로빈후드체인의 총 예치자산(TVL)은 최근 4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넘어섰다. /사진=디파이라마 갈무리
로빈후드체인의 총 예치자산(TVL)은 최근 4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넘어섰다. /사진=디파이라마 갈무리

특히 CASHCAT은 지난 6일 로빈후드가 보유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로빈후드 체인의 예치자산(TVL)이 증가하는 등 온체인 활동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형·중형 알트코인에서도 반등세가 나타났다. 카르다노(ADA·18.9%), 에테나(ENA·18.7%), 알로라(ALLO·16.7%), 알고랜드(ALGO·15.1%), 펌프펀(PUMP·13.6%), 지캐시(ZEC·10.5%), 아톰(ATOM·10.2%), 라이트(LIT·9.1%), 플룸(PLUME·7%), 에이크(AKE·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큰 폭으로 밀렸다. 오디에라(BEAT)는 45.7% 급락했다. 지난달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토큰 언락 부담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도다오(LDO·-20.3%)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연구진이 최근 공개한 초안 제안 EIP-8361이 영향을 미쳤다. 해당 제안이 스테이킹 보상을 낮춰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 회복은 아직…정책·금리 변수 '발목'

전문가들은 최근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시장 전반의 추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과 높은 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자금도 일부 종목에만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책 변수는 알트코인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8월 휴회 전 상원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관련 논의는 9월 이후로 미뤄졌다. 윤리 조항과 스테이블코인 보상·이자 지급 문제를 둘러싼 이견도 여전히 남아 있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클래리티법의 연내 법제화 가능성은 한때 60%를 웃돌았지만 이날 14%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중소형 알트코인이 먼저 압박받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폴리마켓 갈무리
사진=폴리마켓 갈무리

이 같은 부담은 실제 자금 흐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2100억달러로 지난달 말 수준을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알트코인 전반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에프엑스프로 분석가는 "세타와 스시스왑, 앱토스 등 일부 알트코인만 강세를 보였고, 클래리티법 처리 기대 약화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상자산 시장의 낙관론을 제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사이클 측면에서도 아직 저점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벤자민 코웬 인투더크립토버스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과거 사이클상 약세장 후반부에 들어섰지만 아직 저점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약세장 저점은 9월 말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약세가 몇 달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도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아지는 반면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며 "알트코인 시장의 본격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수급에서는 이전보다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된다.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금리 부담과 AI 펀드 청산 충격에도 주요 가상자산이 비교적 견조하게 버틴 만큼 추가 매도 물량은 상당 부분 소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가상자산의 미결제약정은 낮은 수준에 머무는 반면 일부 토큰에서는 포지션 구축이 나타나고 있어 기술적 요인에 따른 단기 급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주 저점이 다시 깨질 경우 매도세가 아직 남아 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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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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