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 지연에 상승세 지속
간단 요약
-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지연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 브렌트유는 최근 3거래일 동안 5% 이상 상승해 배럴당 84달러를 웃돌았고 WTI도 배럴당 7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의 하방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지연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최근 3거래일 동안 5% 이상 오른 데 이어 배럴당 84달러를 웃돌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7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은 주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오만과의 협상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지난 6월 체결된 임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미국과의 직접 협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재개방되는 것은 아니라며 에너지 수송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조용히 대응하고 있다(low-keying it)"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리스 쿠르시드(Haris Khurshid) 카로바르 캐피털(Karobaar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의 하방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지역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운영하는 유조선도 주말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대이란 제재 철폐, 전쟁 피해 배상 등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